테누타 디 트리노로, 팔라찌
팔라찌는 Palace for the Noble Family라는 뜻을 지녔으며 그 이름처럼 귀족적인 프리미엄 퀄리티의 메를로 100% 와인이다. 신의 물방울 6권에서 쵸스케가 첫사랑 카트린느 선생의 결혼식에 선물하는 와인으로 등장하여 더욱더 유명세를 타게 되었다.
메를로 특유의 잘 익은 자두, 체리 과실 풍미에 강렬한 미네랄리티가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고 있다. 새 오크통 숙성을 통해 삼나무, 그린 올리브, 미묘한 타르 등의 캐릭터와 함께 리치한 바디감과 복합미를 얻어냈으며, 우아한 구조감이 이 와인의 숙성 잠재력을 한껏 드러내고 있다.
1997년 출시하여 98, 99 빈티지까지 생산하였으나 약 10년간 생산을 중단하였다가 재 출시하였다. 2015년에는 3,700병만이 생산되었고, 한국에서는 연간 60병만 만나볼 수 있는 최상의 프리미엄 와인이다. <와인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