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비에 주앙, 샹볼-뮈지니 레 뷔시에르 비에이뉴 비뉴
섬세하고 우아한 루비색을 띠며, 향에서는 붉은 체리, 라즈베리, 그리고 꽃향기가 어우러진 복합적인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안에서는 부드러운 타닌과 균형 잡힌 산미가 돋보이며, 깊고 풍부한 과일 풍미와 함께 미세한 스파이스와 미네랄리티가 조화를 이룬다. 피니시는 긴 여운을 남기며, 세련되고 정교한 마무리가 특징이다.
꼬뜨 드 뉘 지역의 아르스낭(Arcenant) 마을에 위치한 도멘 올리비에 주앙(Domaine Olivier Jouan)은 포도밭에서는 수확량보다는 품질을 우선시하며, 환경과 테루아를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유기농 양조법을 채택하고 있다. 그의 8.5헥타르 규모의 포도밭은 샤름-샹베르탱 그랑 크뤼(Charmes-Chambertin Grand Cru), 샹볼-뮈지니(Chambolle-Musigny), 쥬브레-샹베르탱(Gevrey-Chambertin), 모레-생-드니(Morey-Saint-Denis)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리비에 주앙의 와인은 우아하고 정성스러우며, 테루아의 특성을 충실히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